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1편의 줄거리와 관람 후기 등을 남기며 올 겨울 따듯한 가족무비가 되길 기대한다.
가족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1편 줄거리
바이킹들이 살고 있는 버크 섬에서 바이킹들은 양들을 잡아가는 용들과 전투를 벌인다. 촌장의 아들 '히컵'은 체격도 깡마르고 사고만 쳐대서 아버지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용이 습격을 한 날 히컵은 자신이 만든 무기로 전설 속의 용인 '나이트 퓨리'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히컵의 말을 믿지 않는다. 다음날 히컵은 줄에 묶여 있는 나이트 퓨리를 찾아내고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기 위해 묶인 용을 죽이려 하지만 결국 용을 풀어준다. 마을에선 아이들이 용을 잡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되었으나 히컵은 관심이 없다. 히컵은 풀어준 용을 찾아가게 되고 히컵의 밧줄로 인해 꼬리날개 한쪽이 없어서 날지를 못하게 된 용을 보며 히컵은 꼬리 날개 한쪽을 만들어줄 결심을 하게 된다. 그 후 먹이를 갖다 주며 용과 친해지게 되고 용에게 '투슬리스'라는 이름도 붙여주며 용의 꼬리 날개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히컵은 또한 용에 대해 마을사람들이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는 것을 바로잡아주려 노력하며 그 상이 히컵의 친구 '아스트리드'는 훈련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히컵을 의심하며 미행을 하다가 투슬리스를 보게 된다. 히컵은 그녀를 투슬리스에 태우고 하늘을 날게 되고 히컵과 아스트리드를 태운 투슬리스는 버크 섬 대신 외딴 동굴에 들어간다. 이 동굴에는 다른 용과는 차원이 다른 난폭하고 거대한 용 '레드 데스'가 있는 곳이었고 다른 용들이 버크섬에서 잡아온 양이나 다른 동물들은 이 난폭한 용인 레드데스에게 바쳐졌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을로 돌아온 히컵은 다음날 용을 죽이는 마지막 시합을 치르게 되지만 히컵은 사람들에게 용을 길들일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하나 사람들 때문에 자극받은 용이 날뛰며 실패하고 목숨이 위태롭게 되지만 투슬리스가 히컵을 구한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과 히컵의 아버지는 투슬리스를 잡아서 난폭한 용인 레드 데스를 공격하기 위해 배에 묶어 진격하게 된다. 레드 데서의 공격에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죽거나 다치는 상황에서 히컵은 친구들과 함께 훈령장에 있던 용을 타고 날아와 레드 데스를 공격토록 한다. 그 사이 투슬리스를 푼 히컵도 투슬리스와 함께 레드 데스를 공격하며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레드 데스를 몰기 위해 높이 날아올라 마지막 작전을 펼치며 성공하지만 히컵은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게 된다. 불길 속으로 떨어지는 히컵을 투슬리스가 감싸며 같이 불길 속으로 처박히지만 결국 히컵은 다리 하나를 잃고 살아난다. 마을 사람들은 이제 용을 공격하지 않고 길들여서 함께 공존하는 법을 선택하며 살아가게 된다.
관람 후기
우선 드래곤이 너무너무 귀엽다. 어떻게 이리도 고양이 같은 귀여움과 요망함과 깜찍함이 다 깃들어진 그림체라니... 정말 드래곤이 이렇게 생겼다면 모험정도 꿈꿔도 될 듯하다. 영화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가 아닌 어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서론, 중론, 결론이 완벽하게 짜여있으며 사실적이지 않지만 어딘지 섬세하게 사실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는 모양새라 그저 허무맹랑하기만 느껴지는 건 아니다. 충분히 꿈과 희망, 낭만과 두려움을 모두 갖추어놨고 용기와 도전에 큰 포지션을 둔 교육적이기도 하다. 거기에 요소요소 너무나도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주인공도 주인공 친구도, 주인공 용까지 모두 위트 있고 세련됐다. 이 정도의 세련미이니까 어른들도 같이 즐기며 볼 수 있는 것이다. 역시 대형 제작사 드림웍스 작품답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기법이 총망라한 듯한 기술력만 보아도 흥행을 안 할 수가 없지 싶다. 만화인데도 왠지 정말 저런 아이가 있을 거 같고 저런 드래곤도 살꺼같고 저런 모험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저런 멋진 마을도 있을 거같이 아주 잘 만들었다. 인간과 환상 속의 동물 드래곤과의 우정.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지켜주고 보호하며 감싸주는 그들의 모습은 인상적이고 주인공을 비롯한 친구들과 드래곤의 묘사가 훌륭하여 몰입감도 뛰어난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 하겠다.
평점 외
네티즌 평전 9.33 / 남자 9.08 / 여자 9.60 / 10대 9.52 / 20대 9.29 / 30대 9.11 / 40대 8.88 / 50대 8.96
감상포인트 OST 13% / 영상미 26% / 스토리 28% / 연기 12% / 연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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