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CG 영화 아바타, 작품정보 및 제작 이모저모

by 둠둠예압 2023. 1. 24.

최근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되면서 13년 전 개봉된 1편 아바타를 다시 보게 된 이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CG의 기술력을 최대치로 뽑아낸 듯한 영상미를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이란... 그때를 회상하며 아바타 1편의 작품 정보 및 제작에 관련된 이모저모 에피소드도 함께 들춰보려 한다.

인간 남자와 나비족 남자, 숲의 모습
영화 아바타 1편 포스터

 

CG 영화 아바타 작품 정보

 

줄거리

_ 2154년 인류는 지구의 천연자원을 고갈시켜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처해진다. 그 때문에 개발국은 판도라라는 신비한 행성에서 1킬로당 2천만 달러의 어놉타늄이라는 귀중한 광물을 채굴하려 계획했고, 대규모 군인들을 대동해 땅에 묻혀있는 어놉타늄을 채취하려는 작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두 가지 장애물이 있었는데 판도라 행성의 공기가 인간에게 유해하다는 것과 그곳엔 나비족이라는 원주민들이 이미 살아가고 있었기에 협상이 필요한 상태였다. 공기는 산소마스크를 이용하면 되지만 나비족과는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교류하고 설득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서 자원 개발국은 유능한 과학자들을 섭외해 나비족과 똑같은 모습의 인공 육체를 만들고 지원자들이 그 신체에 정신만 접속한 후 나비족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그중 하반신 마비의 전직 해병대 제이크 설리는 형인 톰 설리가 투입될 예정이었던 이 아바타 프로그램에 대신 들어가게 되고 인공 신체에 접속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적응한다. 그렇게 아바타의 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어느 날 제이크 설리는 위험 생물의 공격을 받게 되고 함께 있던 연구진 무리에서 동떨어져 길을 잃고 만다. 그때 그를 예의 주시하던 나비족의 공주 네이티리가 그를 구해주게 되고 나비족이 신성시하던 에이와라는 생명의 나무의 계시를 받아 제이크 설리를 무리로 데려간다. 나비족 부족민들은 처음에 제이크를 경계하고 죽이려 하지만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다는 네이티리의 말에 나비족 족장이자 네이티리의 아버지인 에이투칸이 그의 합류를 허락한다. 그리고 네이티리에게 제이크의 교육을 맡기고 나비족과 동화될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몇 달간 네이티리의 교육을 받은 제이크는 제법 나비족 전사의 모습을 갖춰갔고 그런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 네이티리는 제이크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이에 제이크는 본부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소홀해지는데 그런 그에게 더 이상 기대를 하지 않게 된 본부는 군대를 동원해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한다. 제이크는 군대의 공격을 막고 나비족과 마지막 협상을 하기 위해 네이티리에게 자신이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네이티리와 나비족은 분노하며 제이크와 그레이스 박사를 포박해 버린다. 그 사이 군대는 판도라 행성을 침공하고 나비족을 무차별 학살하기 시작한다. 아바타에 접속해 있던 제이크는 강제 차단되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던 그때 비행기 조종사 중 판도라 프로젝트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여군 트루디는 제이크를 감옥에서 꺼내주고 그레이스 박사와 함께 탈출한다. 다시 아바타에 접속한 제이크는 단 한 명의 전사만이 탈 수 있다는 생물 토르크를 타고 나비족을 찾아가 나비족 전사로 인정받고 판도라를 지키기 위해 인간들과 전쟁에 임하기로 결심한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판도라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나비족들을 찾아가 전쟁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고 모든 부족들이 전쟁을 시작했지만 인간들의 첨단무기에 원주민들은 전멸할 위기에 처하지만 나비족이 신성시하던 나무 에이와의 신비로운 힘으로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이 인간들을 공격해 주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출연진

_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샘 워싱턴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덕에 헐리우드에 입문한 그는 역시 카메론 감독덕에 영화 아바타를 통해 단숨에 헐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진다.

여주인공 '네이티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로도 유명한 배우 조 샐다나이다. 그녀는 외계인 우주인 전문배우로도 유명한데 스타트랙과 아바타의 큰 성공 덕분인 듯하다.

군대 총사령관역인 '쿼리치' 대령은 스티븐 랭이 연기했다. 팬들이 스티븐이 연기한 마일스 쿼리치라는 캐릭터가 좋고 그 생각에 공감한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그때 스티븐 랭이 했던 대답은 " 마일스 쿼리치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 배우 본인의 생각으로도 쿼리치는 침략자이자 약탈자에 불과하고, 그의 사상에 공감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임을 배우 본인이 잘 알기 때문 - 나무위키 스티븐 랭에서 발췌 -

그레이스 박사역은 시고니 위버로 대표작은 에이리언 시리즈이다. 나 역시 처음 그녀를 본 게 에이리언 에서였다. 내가 학창 시절에 보게 된 영화로 지금까지도 가장 공포스러운 영화로 기억한다. 시고니 위버는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역을 많이 한 배우지만 사실 그녀가 젊었을 때는 코미디 배우로 활동했다고 하니 너무도 아이러니 한 여배우이다.

 

영화 제작에 대한 이모저모

영화 아바타 1은 판도라 행성을 지키려는 나비족과 자원을 채취하기 위해 이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파괴할 수 있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고 인간도 자연이라는 거대한 틀 안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걸 잊어선 안됨을 상기시키게 한다.

 

평점

_ 유명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는 이 작품에 대해 81%라는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보면 "기술적인 부분이 스토리텔링보다 인상적일 수는 있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풍부한 상상력과 몰입감 높은 작품을 만드는 재능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타임지는 <The 10 Greatest Movies of the Millennium>에서 3위를 아바타로 선정했고, 역사상 최고의 SF영화 25편 중 22위에 선정했다. 이 작품은 <어벤저스 앤드게임>이 나오기 전까지 거의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흥행에도 대성공을 한다. 이후 2021년 3월에 중국에서 재개봉되면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작품성도 인정받아 아카데미상을 포함한 유명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베스트 아트 디렉션, 최우수 촬영상, 최우수 시각효과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다.

 

제작과정

_ 영화 <아바타>는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혁신적인 시각효과 기술이 사용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따르면 그의 비전을 적절하게 묘사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을 위해 영화 작업이 1990년대 이후로 지연되어 왔다고 한다. 결국 2006년 개발된 새로운 모션 캡처 애니메이션 기술을 사용하기로 한다. 작품 배경은 60%가 컴퓨터 그래픽 CG이며 40%가 실사와 모형으로 구성되었다. 이야기의 아이디어는 감독이 접한 모든 공상과학 작품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유럽의 식민지 침략의 역사를 접목한 것이라고 한다. 사운드트랙의 경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에일리언, 타이타닉을 작업한 제임스 오너가 진행했는데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는 오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작업을 했다고 한다. 제임스 오너는 인터뷰를 통해 아바타의 작업이 자신이 작업한 영화 중 가장 어렵고 규모가 큰 작업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아바타 촬영지인 중국 장가계는 아바타가 세계적인 흥행을 한 후로 세계적인 인기 관광지로 우뚝 올라서게 됐다고 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1, 줄거리 및 관람후기  (0) 2023.01.24

댓글